최규병 9단이 편강배 MVP를 품에 안았다.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시상식에서 최규병 9단은 기자단 투표 80%, 온라인투표 43.69%의 지지를 받아 대회 첫 MVP에 선정됐다. MVP에 오른 최규병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거머쥐었다.부천 판타지아 1지명 선수로 활약한 최규병 9단은 정규리그에서 10승 4패의 성적으로 팀을 1위에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어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전 2승을 거두며 소속팀을 창단 6년 만에 시니어바둑리그 첫 우승
사단법인 세계인공지능바둑연맹에 이인제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총재로 추대됐다.사단법인 세계인공지능바둑연맹은 2022년 6월 8일 오후 3시에 강남구 서초동 소재 연맹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으며, 총회에서 이인제 총재를 추대하기로 의결하고 오후 4시 부터 총재 추대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인제 신임 총재는 “저는 한평생을 정치에 몸담은 외길 인생을 걸어온 사람인데, 이제 사회 전체와 새로운 세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자리를 수락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신임 총재는 “인공지능 이라는 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라운드를 마친 현재 3강 2중 3약 그룹을 형성했다.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섬섬여수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승 그룹에 합류했다.삼척 해상케이블카는 2지명 조혜연이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4지명 김수진이, 이번 2라운드에서는 3지명 김은선이 승점을 챙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지명 김채영은 주장다운 실력을 발휘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였던 이연 4단이 글로비스배 둘째날 첫 경기 8강에서 패하며 한국 선수 전원이 중도 탈락했다.5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9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본선 8강에서 이연 4단이 중국의 투샤오위 7단에게 228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초반 좌변 변화에서 실점한 이연 4단은 일찍이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후 투샤오위 7단의 방향 착오(백90)로 차이가 좁혀지는 듯했으나, 우변 승부처에서 급소 자리(백118)를 놓치며 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선언했다.입단 후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 나섰던 이연
신진서 9단이 30개월 연속 독주를 이어갔다.신진서 9단은 제27회 LG배 본선16강에서 일본의 위정치 8단을 꺾고 8강에 오르는 등 6월 한 달 동안 7승 1패를 거두며 3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뒤이어 박정환ㆍ변상일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2위와 3위를 지켰고, 신민준 9단이 3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이동훈 9단은 지난달과 같은 5위에 랭크됐고, 강동윤 9단은 2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석 9단은 3계단 하락한 7위, 김명훈 8단은 2계단 상승한 8위, 박건호 6단과 이창석 8단은 각각
이연 4단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글로비스배 8강에 올랐다.‘제9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본선 16강 경기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한국은 문민종 5단(국가대표 시드)과 한우진(랭킹시드)ㆍ이연(국내선발전) 4단 등 총 3명이 글로비스배 우승컵 사냥에 나섰지만, 이연 4단 홀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이연 4단은 1∼2회전에서 일본의 니시무라 진 초단과 모리 지사키 초단을 연달아 꺾고 2전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선발전을 통과해 글로비스배 첫 출전권을 따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본선 멤버를 모두 확정짓고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개막식이 20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 개막 다음 날인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16강 토너먼트로 펼쳐질 본선을 통해 대회 세 번째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다.이번 대회 출전자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다. 이 대회는 만 50세 이상(1972년 이전 출생자)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지만, 후원사시드 1명과 각국 초청자 1명에 한해서 만
LG배가 16강을 모두 마치고 8강 대진을 완성시켰다.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일본기원, 대만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강동윤 9단, 김명훈 8단,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24강에서 설현준 7단을 꺾은 김명훈 8단은 16강에서 변상일 9단을 만나 다시 한 번 형제대결을 펼쳤다. 랭킹 3위 변상일 9단과 10위 김명훈 8단의 대결은 변상일 9단이 상대전적에서도 10승 3패로 앞서 있어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
신진서(22) 9단의 대회 3연패냐, 신민준(23) 9단의 무관 탈출이냐.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가 2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양신’의 도전5번기 격돌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진서 9단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박정환 9단과 타이틀을 겨뤄 승리한 타이틀 보유자로, 도전자를 기다린 끝에 신민준 9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반면 신민준 9단은 본선리그에서 7승 1패로 1위에 올라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최종성적에서 변상일 9단과 7승 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동률일 경우 승자승 우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당구연맹(KBF)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BF 디비전리그’가 오는 7월 첫째주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KBF 디비전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단위인 D1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1]‘승강제 시스템’으로 지난해 [2]캐롬 D5리그 143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4리그로 승격되었고, 캐롬 D4리그 18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3리그로 승격되어 올해 처음으로 D3리그로 구성된다.특히, 올해 확대된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LG배 8강에 오르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을 열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 첫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일본 위정치 8단에게 21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중반까지 우세를 가져갔던 신진서 9단은 중후반 중앙 변화에서 손해를 보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때 승률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한 신진서 9단은 위정치 8단의 실수(백 170)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이날 한국은 신진
정준우(14)와 기민찬(13)이 열여덟 번째 영재입단대회 주인공으로 등극했다.정준우는 30일 4명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제18회 영재입단대회 최종라운드 1국에서 동문 조상연을 꺾은데 이어 2국에서 만난 기민찬에게도 13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정준우 초단은 “부담 없이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신진서 사범님 같은 1인자가 돼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정준우 초단은 7살에 바둑에 입문해 12살 연구생 활동을 시작했고, 양천대일 바둑도장에서 수학하며 입단 준
LG배가 본선 24강을 모두 마치고 16강 대진을 완성시켰다.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대만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24강 마지막 경기에서 강동윤 9단과 김명훈 8단이 16강에 합류했다.이날 경기는 강동윤 9단 vs 조한승 9단, 김명훈 8단 vs 설현준 7단의 형제 대결과 원성진 9단 vs 대만 왕위안쥔 9단의 한ㆍ대만전 등 3판의 대국이 펼쳐졌다.다섯 번째 LG배 본선 무대에 오른 김명훈 8단은 설현준 7단에게 15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년 연속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국은 초중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5월 28일과 29일 이틀 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올해로 51회째를 맞은 전국소년체전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해 학교 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에는 바둑을 비롯한 36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1만 7886명의 13세 이하부·16세 이하부 선수단이 출전했다.올해 소년체전 바둑 경기는 남자 초등부, 여자 초등부, 남자
최정 9단의 여자바둑리그 연승 행진이 25연승 눈앞에서 무산됐다.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 4지명 김수진 6단이 보령 머드 1지명 최정 9단에게 흑 반집승을 거두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공배 포함 376수 만의 승리는 이번 시즌 최장 수순 승리였다. 오후 8시 30분 시작해 10시 50분 넘어 끝난 대국도 최장시간 경기로 기록됐다.2020년 8월 6일 박지은 9단에게 승리한 이후 지난해 9월 김채영 7단에게 승리한 기록까지
김채영 7단이 중국의 우이밍 4단의 연승 돌풍을 잠재웠다.27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6국에서 김채영 7단이 우이밍 4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에 호반배 첫승을 안겼다.초반부터 공격적인 수(백32∼36)들로 우이밍 4단을 흔들어 간 김채영 7단은 백82까지 일단락된 하변 전투에서 우세를 잡았다. 김채영 7단은 안정적인 반면 운영으로 이후 한차례도 기회를 내주지 않고 바둑을 마무리했다
‘빠르게, 더 빠르게',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세운 2022년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6일 저녁 7시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과 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의 장정에 돌입했다.관심을 모은 개막전에서는 서울 부광약품이 부안 새만금잼버리에 2-1로 승리하며 개막 축포를 터트렸다.개막전 첫승의 주인공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2지명 김민서였다.김민서는 어려운 장면들 속 강력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부광약품의 3지명 정유진에게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그러나 부광약품은 1지명 허서현이 새만금잼버리의 3지
중국의 우이밍 3단이 일본의 셰이민 7단을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26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와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5국에서 우이밍 3단이 일본의 셰이민 7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5연승을 기록했다.초중반 우세한 흐름을 유지하던 우이밍 3단이 무리한 침입(흑123)으로 한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느슨한 응수(백128수)로 셰이민 7단은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우이밍 3단은 강력한 공세를 퍼부어 셰이민 7단
(사)대한바둑협회(회장 서효석)는 5월 26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회의실에서 한국메타버스 산업협회(회장 신수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바둑협회와 한국메타버스 산업협회의 상호발전을 위한 것으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를 통한 바둑 산업발전 협업 생태계 구축에 함께 노력한다는 것이다.양 단체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 및 바둑 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바둑 관련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은 “메타버스산업협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바둑산업 글로벌
허서현 3단의 역전패로 한국이 호반배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25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4국에서 허서현 3단이 우이밍 3단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하며 중국의 연승 저지에 실패했다.허서현 3단은 초반 좌하귀 정석에서 이득을 취해 크게 앞서갔으나, 승기를 지키지 못했다. 중후반 마무리 시점에 흑에게 165자리를 빼앗기자 형세가 뒤집혔고, 이후 나온 착각(백176수)으로 한순간에 바둑이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