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대훈 선수(사진=PBA 제공)
21-22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대훈 선수(사진=PBA 제공)

‘27세 젊은피’ 김대훈이 프로당구 3부투어 데뷔 첫 대회서 정상을 차지했다. 29일 충남 천안시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1-22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개막전’ 결승서 김대훈은 매 세트 장타를 앞세워 노종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대훈은 첫 세트 7이닝에서 기록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이닝만에 15:9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서도 8이닝째 6점으로 크게 앞선 후 13이닝만에 15:10, 마지막 3세트 역시 2이닝부터 공타없이 5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2로 마무리,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광역시 출신의 김대훈은 지난 6월 PBA 3부(챌린지)투어에 처음 선수로 등록했고, 등록 6개월만에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첫 출전만에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또 김대훈은 30점제 단판 경기로 진행된 512강 토너먼트부터 32강까지 진출한 이후 16강서 오정석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0:15, 15:4, 11:8)로 승리한 이후 8강전 박성우(2:0), 4강전 남중모(2:0), 결승전까지 무실세트로 정상까지 내달렸다. 

우승 후 김대훈은 “이번 시즌 처음 선수등록을 하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내가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우승 하는 순간 심장이 터질 뻔 했다”고 말했다.

대회 정상에 오른 김대훈은 우승상금 500만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얻어 차기 시즌 드림투어 등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준우승 노종현은 상금 240만원(2500점)을 받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브레인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