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의 기본을 설명한 교본이 출판되어 화제다. 1888년 쿠바 아바나에서 태어나 12살 때 쿠바 챔피언 후안 코르조와 3전 1승 2패의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체스 천재로서 이름난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가 집필한 '체스의 기본' 한글 번역판을 도서출판 필요한책이 출간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카파블랑카가 생각하기에 체스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마땅한 전술과 전략의 원리 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첫 번째 원칙 '엔딩, 미들게임과 오프닝'과 이론의 실제로 나뉘어 체스의 기본을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엔딩 미들게임과 오프닝, 엔드게임에서의 추가 원칙, 미들게임에서의 승리 계획, 일반 이론, 엔드게임 전략, 추가 오프닝과 미들게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두번째 파트에서는 카파블랑카가 직접 자신이 치른 경기 14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시하며 해설과 함께 분석해야 할 포인트들을 짚어 가며 이론의 실제를 중심으로 전략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는 체스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들어 봤을 전설적인 체스 선수다. 어렸을 때부터 체스 신동으로 불리며 12살 때 쿠바 체스 챔피언에게 승리를 거둬 이름을 알린 그는 1921년에 역사에 기록된 또 한 명의 탁월한 선수이자 수학자였던 엠마누엘 라스커를 이기고 제3대 세계 체스 챔피언이 된다.
이후 1927년까지 7년간 세계 체스 챔피언을 유지했으며 1916년부터 1924년까지 8년간 63전 40승 23무 0패라는 대기록을 남긴 그는 당대에 이미 천재적인 체스 선수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사회 전방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그가 체스 초보자들을 위해 쓴 책이 바로 '체스의 기본'이다.

총 328페이지로 구성된 체스의기본은 18000원이며, 모든 인터넷서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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