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포츠 태극전사들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3년 9월 개최하기로 지난 7월 확정됐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5월 코로나 19로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아시안게임을 내년에 열리는 주요 국제 대회 일정을 피해 9월과 10월 사이에 개최하기로 했다.

대형 연꽃이 떠있는 듯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8만명 수용가능 (출처 :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사이트)
따롄화 (큰연꽃)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8만명 수용가능 (출처 :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사이트)

사상 최초로 브레인스포츠 종목이 대거 포함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10~20대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e스포츠 8개 종목 또한 최초로 채택되어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e스포츠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하스스톤, 피파온라인 4, 스트리트파이터 5 다섯 종목이고 아레나오브발러, 도타 2, 몽삼국 2 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보드게임 분야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채택된 브릿지와 함께 바둑이 다시 채택되었고 체스, 샹치(중국식 장기)까지 총 4개 종목이 지정됐다.

중국식 장기는 제외하고 브릿지, 바둑, 체스 3개 종목에 국가대표가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대체 복무제도로 현역병 대신 예술체육요원 근무할 수 있지만 병무청의 대체복무 제도 폐지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선수들의 병역 대체가 불투명해졌다.

모든 종목 국가대표 선발은 올해 상반기에 끝났다.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e스포츠와 브레인스포츠 태극전사들은 2023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은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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