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대회 접속 모습(사진=마이크로스프트 팀 캡처)
온라인대회 접속 모습(사진=마이크로스프트 팀 캡처)

8월 7~12일 중국 저장성 안지에서 한국, 중국, 일본, 터키, 그리스,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스웨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세계오목오픈전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7,8일 양일간 총 9라운드로 진행된 온라인대국은 각국 접속자들이 약속된 시간에 빈트(Vint.ee) 온라인 플랫폼 토너먼트 룸에서 이뤄졌다. 안지시가 주최하고 RIF(국제오목연맹)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스위스리그로 진행됐으며, 헝가리의 조울턴 래즐로우(Zoltán László) 선수가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온라인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A그룹(성인부 32명)에 11명이 출전했고, 김경배 3단, 김윤태 4급이 각각 3위, 4위를 차지하며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김윤태 4급은 1급으로 승급했으며, 7위를 차지한 박도영 4급과 22위를 차지한 박종현 1급에게는 승단포인트 요건 충족으로 초단 인허가 주어졌다. C그룹(학생부 39명, 2010~2011년생)에서는 김하울 학생이 13위를 기록했다. 

모든 대국은 타라구치-10 규칙을 사용하며, 각자 제한시간 30분+2초, 검은 돌을 가진 플레이어가 먼저 착수를 한다. 또한 모든 온라인 대국자는 Zoom을 통해 화상 연결 상태에서 대국을 진행하며,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프라인 부문 A,B,C조, 온라인 부문 A,B,C조 등 6개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상위 8위까지 상금이 주어지는 오프라인 부문의 A조 우승자에게는 1만위안(한화 1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위 3위까지 상금이 주어지는 온라인 부문의 A조 우승자에게는 3000위안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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