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전투에서 승기를 잡고 가볍게 제압
농심배 6국 26일 중국 퉈자시와 대결
농심배 일본 선수 2명 남아
강동윤 9단이 연승 행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5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본선 5국에서 강동윤 9단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5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지난 10월 14일 1라운드 본선 4국에서 중국의 판팅위 9단의 승리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한 달 만에 재개된 농심배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강동윤 9단이 초반 하변 전투에서 일찍이 승기를 잡고 빈틈없는 수읽기와 판단력으로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완벽한 승리를 이끄며 스타트를 가볍게 끊었다.
3연승에 도전하는 강동윤 9단은 26일 이어지는 본선 6국에서 중국의 퉈자시 9단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강동윤 9단이 2승 4패로 뒤져있다. 2연승 후 4연패로, 2014년 첫 패점을 안은 이후 올해 1월까지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퉈자시 9단에게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브레인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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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기자
(bstoday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