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랭킹 4위 딩하오 9단이 중국바둑 대기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회 만구배(灣區杯) 중국바둑대기사(大棋士)대회 결승전에서 딩하오 9단이 구쯔하오 9단을 215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초대 챔프에 올랐다. 대기사대회 우승자인 딩하오는 랭킹 4위에 올라 있으며 창기배, 국수전, 예후인기쟁패전(비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국 랭킹 2위에 올라있는 구쯔하오는 올해 천원, 아함동산배, 용성전 우승자이다.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구쯔하오가 4승 3패로 앞서고 있었으나 이번 결승전으로 동율을 이뤘다. 올해 다
신진서 9단이 2년 연속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2021 바둑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신진서 9단은 바둑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70% 반영)에서 80.9%, 인터넷 네티즌 투표(30% 반영)에서 72.5%, 합계 78.4%의 표를 얻어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신진서 9단의 MVP 등극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신진서 9단은 올해 13회 춘란배 정상에 올랐고 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26기 GS칼텍스배,
28일, 2021중국여자갑조리그가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장쑤(江蘇) 우승, 산시(山西) 갑조리그 퇴출로 막을 내렸다. 8번째 우승을 차지한 장쑤는 축제의 분위기지만 갑조리그에서 퇴출당한 산시로서 더욱 비통한 것은 갑조리그에서 8전 전승의 성적을 거둔 오유진 9단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갑조리그 한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퇴출당했다는 굴욕이 더 앞선다.산시는 지난해 3위를 차지했지만 팀 에이스인 저홍위 6단이 항저우로 이적하면서 전력이 급속도로 쇠약해 졌다. 오유진 9단으로 전력을 정비했지만 외국용병은 전체 시즌의 절반 이상 출장할 수
바둑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주최하는 바둑대회의 상금은 얼마나 될까? 여자기사들만 참가하는 대회와 단체전을 제외하고 약 40개의 바둑대회가 있다. 이들 바둑대회는 매년 혹은 격년, 4년에 한번 개최하는 등에 따라 다르지만 연평균으로 볼 때 가장 많은 우승상금이 걸린 대회는 일본의 3대 타이틀로 불리는 기성전, 명인전, 본인방전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일본 기성전은 4500만엔(한화 약 4억6000만원)으로 현존 바둑대회 중 가장 높은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그리고 명인전은 3000만엔, 본인방전은 2800만엔으로 그
김경중 九段 對 장소룡 六段두 선후배 프로 기사가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김경중 九段은 아주 잘 알려졌다시피 국수전, 명인전 등에서 여러 번 우승했다. 장소룡 六段도 1995년 천리안통신배 대회 준우승, 이듬해 대전에서 열린 아마 대회 우승 등 녹록지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중 3 때 입단했다는 것도 대단하다. 필자도 스물하나에 입단했으니 빠른 편이지만, 비견할 수 없다. 무수한 응원 속에서 대국을 시작했다. 귀마 대 귀마, 楚에서는 역시 중包 전술을 들고나왔고, 漢에서는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한 듯했다.
26일, 중국 광동에서 열린 2021중국여자갑조리그 3차전(총17라운드)에서 장쑤가 우승을 확정지었고, 상하이중환은 네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준우승팀이자 대회 여덟번째 우승을 차지한 장쑤는 17라운드에서 위즈잉, 왕천싱의 활약으로 광동을 2-1로 꺾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이뤘다. 장쭈는 첫 대회부터 연속 7회 우승을 차지하다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다시 최정상 자리로 복귀했다. 장쑤의 딩보 감독은 "작년 준우승을 차지해 7연속 우승에서 끝이 났었는데 적지않은 부담을 느꼈다. 올해 초반 썩 좋지않아 중간 순
[ 장기두는 미미 송은미 프로 3단 vs 무명서생 김승래 9단 ] 지난번에 면상에 터지고 이번에는 양귀마에 털릴 차례인가. 왜 그런지 송은미 프로 만나면 후달린다.
일본바둑계에 2001년 11월 28일생의 갓 20세 신예가 일본 7대 타이틀 홀더에 올랐다. 지난 12월 6일 끝난 제47기 천원전 도전5번기에서 세키코우타로우(20,関航太郎) 7단이 타이틀보유자인 이치리키료(24,一力遼)을 꺾고 종합전적 3-1로 생애 첫 일본 7대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는 이야마유타 9단의 천원타이틀 역대 최연소 기록인 22세 5개월을 10기만에 갱신한 기록이다.7대 타이틀을 통틀어 시바노토라마루 9단이 19세 11개월로 명인타이틀을 획득한 것에 이어 2번째의 연소 기록이다. 그리고 입단 후 4년 8개월에 7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대한체육회 78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체육단체 혁신 평가’에서 77.37점 기록, 전체 평균인 60.8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사상 첫 최우수(S) 단체로 선정 되었다.대한당구연맹은 非 올림픽/아시아게임 종목 중에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종목인 ‘라군’에 포함되어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평가항목 중 조직운영, 비전 전략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특히, 조직 역량과 협치 역량 및 회계 투명성을 평가하는‘조직운영’에서 89.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인 61.48점보다
부산 출신 이해원(2004년생)이 2021년 마지막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본선 3회전 최종국에서 이해원이 안상범을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이해원 초단은 인터뷰에서 “큰 짐을 하나 덜어낸 느낌”이라며 “작년에 바둑이 하기 싫어져서 입단대회를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부담 없이 입단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는 소감을 남겼다.6살에 바둑에 입문한 이해원 초단은 2015년부터 부산에서 연구생 생활을 시작해 입단의 결실을 맺었다.이해원 초단이 입단하면
올해 12월 들어 천원전, 왕좌전의 주인이 결정되면서 일본바둑 7대 타이틀전이 모두 끝났다. 세키코우타로우(20,関航太郎)가 이치리키료 9단(24, 一力遼)을 꺾고 천원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7대 타이틀 역대 최연소 타이틀 홀더가 됐으며, 이야마유타 9단은 왕좌 탈환으로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 작은기성(碁聖) 등 5관왕에 복귀했다.일본 바둑계에서 소위 '산바가라스(三羽烏)'로 불리며 이야마유타를 위협하던 이치리키료 9단, 시바노토라마루(芝野虎丸) 9단, 쉬자위안 9단(24)의 반격이 주춤했다. 이들 중 쉬자위안만이 십단, 아함
유창혁 9단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22일,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ㆍ결승전이 전라남도 신안 갯벌박물관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4강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유창혁 9단은 대만의 왕밍완 9단에게 266수만에 흑 반집승하며 우승했다.결승전은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유창혁 9단은 한때 불리한 형세를 맞기도 했지만, 종반 끝내기에서 왕밍완 9단의 방심을 틈타 행운의 반집 역전승을 거뒀다.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유창혁 9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중국장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중국에서도 장기가 바둑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기 쉽다는 접근성의 장점으로 인해 바둑인구보다 더 두터운 애기가 층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중국장기는 한국, 일본과 행마나 규칙이 달라 국제적인 보급에서 있어서 바둑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중국인들이 공원이나 뒷골목에서 장기두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중국장기의 국내외 우승상금 규모는 15만위안~100만위안 정도 수준으로 바둑보다는 다소 작은 편이다. 좀 더 구제적으로 보면 초하한계(楚河漢界)배 세계장
다카가와카쿠(高川格) 명예본인방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기원이 지난 11월 24일, 다카가와카쿠 명예본인방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다카가와카쿠 명예본인방은 1952년 제7기 본인방전에서 하시모토우타로우(橋本宇太郎) 본인방에게 승리한 후 9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1968년 제7기 구명인전에서는 린하이펑 명인을 꺾고 53세로 사상 최고령 명인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다카가와카쿠 명예본인방은 본인방전, 왕좌, 일본기원선수권전, NHK배, 10단전 등 총 18회 우승기록과 함께 생애
중국랭킹 2위 구쯔하오 9단(21)이 용성전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베이징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용성전 결승3국 최종국에서 구쯔하오 9단이 랭킹 5위 미위팅 9단(25)을 140수 백불계승으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투형 기풍의 두 사람은 결승1,2국에서 대살육전을 펼치며 승패를 주고 받았는데 21일 열린 결승3국 최종국에서도 난타전이 이어졌다. 결승2국 승리로 기세를 이어가려던 미위팅은 속기전이지만 일찌감치 초읽기에 몰리는 등 신중한 행마를 펼쳤다. 하지만 하변에서
최근 (재)한국기원은 2021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 순위는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국내기전 전관왕 눈앞’ 신진서, 국내외 대회 맹활약신진서 9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명실상부한 신진서 시대를 열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우승을 신호탄으로 GS칼텍스배, 명인전, 용성전, 춘란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은 올 한해 6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2021년 내내 랭킹 1위를 지켰고 상금 부문에서 2년 연속 10억 원을 넘어선 신진서 9단은 국내기전을 모두 휩쓰는 등 압도적인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한 ‘2021 의정부 바둑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열렸다.페스티벌은 바둑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바둑토크쇼, 바둑체험교실과 바둑콘텐츠 수상작 전시회 등이 입체적으로 이어졌다.의정부시 안병용 시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총 규모 3000만 원으로 지난 7월에 열린 ‘2021 의정부 바둑페스티벌 바둑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을 맡았다. 포스터, 일러스트, 캐릭터, 홍보영상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자에게는 의정부 시장상(대상)과 한국기원 총재상(우수상)이 수여됐고, 전체
조승아(23) 4단이 난설헌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9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1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프로부문 결승에서 조승아 4단이 정유진(15) 2단에게 192 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상금 1500만원을 차지했다.여자랭킹 4위 조승아 4단은 8강에서 이민진 8단, 4강에서 박지연 5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에서 정유진 2단마저 제압하며 입단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조승아 4단은 “좋은 곳에 와 훌륭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 기쁘다”면서 “오늘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첫
AI시대를 맞은 세계바둑계는 AI를 잘 다루는 젊은층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47기 일본 명인전 도전자 결정 리그전 진출자의 평균 연령이 처음으로 30세 이하 평균 29.8세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일본 바둑계에서 소위 '산바가라스(三羽烏)'로 불리는 이치리키료 9단(24), 시바노토라마루 9단(22), 쉬자위안 9단(24) 등 을 중심으로 젊은 기사들의 활약이 점차 눈에 띄면서 본선진출자도 많이 늘었다. 40대 고령자는 하네나오키 9단(45), 야마시타게이고 9단(43) 두 명이며, 이들은 모토키카쯔야(26), 이다아쯔시 8단
지난 12일, 제1회 문투배 국수전 결승전에서 딩하오 9단이 커제 9단을 꺾고 초대 챔프에 올랐다. 이는 딩하오 9단이 올해 9월 상하이재경대학에 입학한 후 3개월 만에 차지한 세 번째 우승이다.그는 대국 후 SNS에 "커제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아주 크다"라는 말로 기쁨을 표현했다.2000년 6월 13일, 중국 산시(山西) 출신인 딩하오는 지난 9월 대학입학 후 3개월간 많을 일을 겪어 얼떨떨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0월, 제17회 창기배에서 양딩신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9단으로 승단했다. 11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