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24강 대진을 완성했다.2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대진추첨식은 김누리 3단의 일괄 대리 추첨으로 진행됐다.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 9단을 비롯한 전기 대회 4강 진출자 양딩신ㆍ커제ㆍ미위팅 9단과 한국 2명(박정환ㆍ변상일 9단), 중국 1명(딩하오 9단), 일본 1명(시바노 도라마루 9단)등 8명이 16강에 직행했다. 주최국 한국은 10명의 선수가 1회전부터 출전하며, 중국은 3명, 일본은 2명, 대만은 1명이 16강에 도전한다.대진 추첨 결과 29일과 30일 열릴 24강은 한ㆍ중전 3판과
한국의 허서현 3단이 중국 우이밍 3단의 호반배 4연승 저지에 나선다.24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와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3국에서 우이밍 3단이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7단에게 249수 만에 흑 11집반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중반 실착(흑87)으로 한때 AI 승률 그래프가 15%까지 떨어졌지만, 우이밍 3단은 중앙 백 대마를 계속 압박해가며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후 중앙 난전 중 나온 백의 결정적인 실수(백144)를 낚아채
김성진 6단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김성진 6단은 지난달 19일 제27회 LG배 국내선발전에서 송규상 6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더해 누적점수 182점으로 7단으로 승단했다.2011년 입단한 김성진 7단은 2013년 제18회 LG배 16강에 올라 입단 후 첫 세계대회 무대를 밟았고 한국물가정보배, KBS바둑왕전, 명인전 등 국내외 대회 본선에 올랐다.김진휘ㆍ박종훈ㆍ김은선 5단은 나란히 6단 승단에 성공했다.지난 7일 막을 내린 2021-2022년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이 24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개막식에는 타이틀 후원사인 NH농협은행의 임동순 수석부행장과 장한섭 스포츠국장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8개 참가팀 관계자 및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NH농협은행을 대표해 참석한 임동순 수석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을 여러분의 슬기로 극복해 바둑계에도 다시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며 “AI바둑대회, 여자 신예기전 확대 등
한국의 이슬주 초단이 세계대회 데뷔 무대였던 호반배 본선 첫승에 실패했다.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2국에서 이슬주 초단이 중국의 우이밍 3단에게 185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흑의 기분 좋은 포석으로 흘러가던 바둑은 이슬주 초단의 잇다른 실착(백82ㆍ90ㆍ98)으로 우이밍 3단 쪽으로 형세가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비세를 극복하지 못한 이슬주 초단은 일찌감치 돌을 거뒀다.우이밍 3단은 전날 일본
여자바둑 삼국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개막전 첫승의 주인공은 중국 우이밍(吳依銘ㆍ16) 3단에게 돌아갔다.22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와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1국에서 우이밍 3단이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2단(仲邑菫ㆍ13)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서전을 장식했다.중반까지 팽팽하던 바둑은 스미레 2단의 중앙 공격 실패(흑93)로 급격하게 우이밍 3단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스미레 2단이 추격전을 펼쳤지만 우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이 새로운 시즌의 컴백을 알리며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8월 막을 올려 올해 3월까지 바둑팬들의 열렬한 인기 속에 함께했던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도 시청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많은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두 번째 시즌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자.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은 경험, 재미, 기력 향상의 완벽한 삼박자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프로기사와의 대국이라는 색다른 경험부터 손오공으로 분장한 서능욱 9단, 추억의 영환도사 김영환 9단의
18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동률 재대국 강동윤vs이창석 대국에서 이창석 8단이 강동윤 9단을 꺾고 본선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차기대회 시드권을 차지했다. 이 대국을 끝으로 리그전은 모두 마쳤으며, 리그 1위를 차지한 신민준 9단이 도전권을 획득했으며, 변상일 9단, 이창석 8단, 박정환 9단이 각각 2~4위로 차기대회 시드권을 차지했다. 오늘 대국 총평은?이창석 八단 : 초반에 정석이 일단락되고 상변에 흑이 한 칸을 뛰면서 약간이라도 편하게 시작을 했다고 생각했고요. 그 이후에 좌하귀에서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고의 스타는 누가 될까?이번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후보 선정 기준은 우승과 준우승팀 선수 중 정규리그, 플레이-인 토너먼트, 포스트시즌의 성적을 합산해 승률 60%(10국 이상)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대상이 된다.그 결과 우승팀 수려한합천의 박정환ㆍ박영훈 9단, 박종훈 5단과 준우승팀 셀트리온의 신진서 9단이 조건을 충족시켰다.이번 시즌에서는 신진서 9단이 정규리그 16전 전승을 기록하며 45명의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고윤서(18)ㆍ김희수(18)ㆍ이나경(14)이 입단에 성공하면서 프로기사 400명 시대가 열렸다.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7회 여자 입단대회에서 고윤서와 이나경이 각각 서수경과 김희수를 누르고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패자 간의 경기에서 김희수가 서수경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여자 연구생 랭킹 1위인 고윤서 초단은 “천천히 성장할 수 있게 기다려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면서 “16강부터 출전했는데 첫판을 지고 시작했다. 한 단계씩 올라가면서 성장했다는 걸 느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세계 최강의 기사로 평가받고 있는 신진서 9단이 한국기원 소속기사로는 처음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NFT 발행 수량은 가로, 세로 19줄 바둑판 위에 존재하는 교차점 수와 같은 361개다. 판매가 완료되면 더 이상의 발행은 없을 예정이다.거래는 세계 최대 NFT 거래 사이트인 오픈씨(Open-Sea)를 통해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5일은 27회 LG배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발행되는 NFT의 공식 명칭은「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자 신진서 기념 기보」며 영문명은「The 26th LG Cu
각본 없는 ‘반상의 월화드라마’ 지지옥션배가 열여섯 번째 대회 개막을 알렸다.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식이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사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상국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시드자 및 예선 출전자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대회 후원을 맡은 강명주 회장은 “지지옥션배가 어느덧 개최 16년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영광”
한국바둑 영재 배출의 등용문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열 번째 대회 막이 올랐다.제10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본선 32강이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종합기전 우승, 준우승자를 제외한 17세(2004년생) 이하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신예기사 32명이 출사표를 올렸다.32강 토너먼트 결과 이연 4단(69위), 권효진 4단(85위), 김범서 3단(111위)이 각각 최은규 2단, 오승민 초단, 유창주 2단에게 승리하는 등 상위랭커들이 강세를 보였고, 여자 기사 중에는 김효영ㆍ장은빈 초단이 16강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긴 동면에 들어갔던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2년 6개월 만에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긴 겨울잠의 끝은 강원도 평창이었다.2022년 전국아마바둑대회의 서막을 여는 2022 평창 평화도시! 전국바둑대회가 14일과 15일 이틀 간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센터에서 열렸다.평창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꾸준히 바둑대회를 이어간 고장. 2019년 평창 올림픽 1주년 기념 바둑대회를 시작으로 평창군수배 바둑대회, 2021 내셔널바둑리그 평창 투어 등 코로나 방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마바둑대회를
정규리그 1위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이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수려한합천이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수려한합천은 3차전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4차전에서도 시작하자마자 셀트리온이 앞서갔다.셀트리온은 주장 신진서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불계승하며 4차전 첫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27연승을 이어간
김혜민 9단이 대주배 아홉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13일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김혜민 9단이 이민진 8단에게 231수 만에 백 20집반승을 거두며 대주배 첫 우승을 기록했다.대주배 사상 처음으로 여자기사간 결승 대결로 펼쳐진 이날 대국에서 흑을 잡은 이민진 8단의 공격적인 끊음(흑33)으로 일찍이 전투 바둑으로 흘러갔다. 팽팽했던 형세는 흑의 실수(흑69)로 백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김혜민 9단이 두터운 반면 운영으로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김혜민 9단은 1
여자바둑 삼국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후원사 호반건설 박철희 총괄사장과 주최사 서울신문 곽태헌 사장, 한국기원 윤승용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한국 선수단 및 취재진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개막식은 대회 소개 영상시청과 선수 소개 및 대진추첨, 선수단 인터뷰, 기념반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박철희 호반그룹 총괄사장은 “지난해 창설된 호반 여
(사)대한바둑협회와 (재)한국기원은 바둑단체 간의 역할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바둑 진흥책 이행을 위한 정기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10일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정기협의체 회의에는 문체부 이정희 체육정책과 서기관을 비롯하여 대한바둑협회 최종준 수석부회장, 유경민 사무처장, 정재우 기획조정부 과장이 참석했으며, 한국기원에서는 양재호 사무총장, 정동환 대회사업본부장, 박진서 경영기획팀장, 김윤식 보급팀장, 강나연 미래교육콘테츠팀장이 참석했다.첫 회동을 가진 협의체는 구성원 간 상견례 및 협의체 운영 방식을 토의했으며 향후 바
최정 9단의 2연패일까? 새로운 우승자의 등장일까?지난해 출범한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가 두 번째 대회에 들어간다.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아마선발전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기원에서 벌어지는 아마선발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연구생을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해 4명에게 통합예선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4명의 아마선발전 통과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과 함께 통합예선을 치른다. 12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예선은 6월 2일부터 3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열린
순천만국가정원이 새 시즌 시작에 앞서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9일 전라남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출정식에는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과 이상대 순천시 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상헌 감독, 오유진 9단, 이영주 3단, 이도현 2단, 박태희 3단 등 선수단이 함께했다.출정식은 내빈 및 선수단 소개, 인사말씀, 선수환영식, 기념촬영 등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순천시를 대표해 참석한 손점식 부시장은 “국내 유일의 바둑 특성화 학교인 바둑 중ㆍ고등학교가 순천시에 있다. 우리나라 바둑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순천시가 올해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