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전승을 완성한 셀트리온의 신진서 9단이 바둑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마지막까지 미지수였던 정규리그 1위 자리는 수려한합천이 차지하며 창단 3년 만에 축배를 들었다.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반기 9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셀트리온이 수려한합천에 3-2로 승리했다. 수려한합천은 셀트리온에 패했지만 통합 순위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10승 6패를 거둔 수려한합천은 전ㆍ후반기 합산전적과 개인승수까지 포스코케미칼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통합 1위에 올랐다.
남해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진서 9단이 향토장학금 500만 원을 남해군에 기부했다.1일 경상남도 남해군청을 찾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남해군에(군수 장충남) 신진서 9단의 향토장학금을 전달했다.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신진서 9단이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과 고향처럼 여기는 남해를 많이 챙기려고 한다. 계속 중요한 대국들이 이어지고 있어 신진서 9단이 남해까지 오지 못해 대신해 마음을 전달하러 오게 됐다”며 “올해 신진서ㆍ커제 10번기를 준비 중이다. 꼭 성사가 돼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이 남해에서
대한당구연맹(이하 연맹)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Sports for Climate Action)에 가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기후변화협약은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를 낮추자는 취지에서 세계 각국이 동의한 협약으로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에서 체결됐다. 이 중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은 스포츠 단체의 대회 운영에 있어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출범했다.'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에는 IOC, FIFA, UEFA 등 국제스포츠기구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풋볼리그(NFL) 등 프로스
박하민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올랐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컴투스타이젬 1지명으로 활약 중인 박하민 9단은 13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윤찬희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더해 9단 승단에 성공했다.2015년 입단한 박하민 9단은 2019년 크라운해태배와 미래의 별, 2020년 대통령배를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GS칼텍스배와 용성전 등 국내 종합기전 본선에 올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강승민 7단은 3일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류민형 7단에게 승리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를 뽑는 국내선발전 본선이 28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열린다.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선발전은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남자 2명, 여자 1명을 선발한다.지난 21∼24일 열린 예선에는 남자 105명, 여자 20명 등 총 125명이 출전해 본선 티켓 3장 (남자조 2장, 여자조 1장)을 두고 단판 토너먼트를 벌였다. 남자조에서는 조한승 9단과 송규상 6단이, 여자조에서는 김경은 3단이 각각 57.5 대 1, 2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 9단이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2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반기 8라운드 4경기에서 컴투스타이젬(감독 안형준)이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에 3-2로 승리했다.4지명 박진솔 9단, 3지명 최정 9단, 1지명 박하민 8단이 각각 원성진 9단, 강승민 7단, 금지우 3단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두며 전반기에 당한 2-3 패배를 설욕했다.두 팀은 전반기 나란히 4승 4패를 하고도 개인 승수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비가 갈렸다. 전반기
박신영 2단이 샛별들의 전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며 ‘라이징 스타’로 등극했다.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박신영 2단이 한우진 3단에게 13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이연ㆍ김경은 3단, 원제훈ㆍ김민서 초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박신영 2단의 생애 첫 타이틀이다.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박신영 2단은 중반에 접어들며 착각으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점에 골인했다.올해 만 19세인 박신영 2단은 지난해 입단해 이번이 미래의 별
(재)한국기원이 발행하는 55년 전통의 월간『바둑』이 (사)한국잡지협회의 2022년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다.2008년 처음 우수잡지로 뽑힌 월간『바둑』은 2009년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2013년과 2015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다섯 번째 우수콘텐츠 잡지의 영예를 안았다.1992년부터 2009년까지 ‘우수잡지’를 선정해온 한국잡지협회는 2005년부터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잡지산업 진흥 도모의 일환으로 ‘우수콘텐츠 잡지 육성 및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수콘텐츠 잡지’는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
신진서 9단이 합천군에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25일 경상남도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선기 합천 부군수와 김윤곤 합천군바둑협회 회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기부금은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신진서 9단을 대신해 한종진 기사회장이 전달했다.신진서 9단은 “입단 후 처음 딴 타이틀이 합천군 미래포석열전이라 합천은 제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번에 큰불이 난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합천군은 이번 기부금을 체육문예진흥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
연구생 서열 1위 최정관(18)이 누적 내신 점수로 수졸(守拙ㆍ초단의 별칭)에 등극했다.지난해 11월부터 열린 2021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최정관(2004년생)은 내신 점수 714점을 얻어 입단에 성공했다.연구생 내신 입단은 총 8차에 걸쳐 열리는 2021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입단자로 결정되지만 최정관 초단은 8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7차까지 결과로 1위를 확정지었다.609점으로 7차 대회를 시작한 최정관 초단은 8승 1패로 1조 1위를 차지해 105점을 보탰다. 누적 점수 699.75점으로 2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기원도 힘을 보탰다.22일 강원도 삼척시청을 방문한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한국기원이 전달한 성금은 한국기원이 준비한 500만 원과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 팀 여자 선수단이 모금한 100만 원 등 총 600만 원이다.삼척시 성금 전달식에 이어 강릉시청으로 이동한 양재호 사무총장은 김한근 강릉시장에게 500만 원의 산불 피해 성금을 기탁했다.삼척시는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삼척해상케이블카 팀으로 참가 중이며, 강릉시는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
윤준상 9단과 이동훈 9단이 각각 프로통산 700승과 500승을 달성했다.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 게임 국내선발전 예선 1회전에서 윤준상 9단은 문민종 5단에게 승리하며 국내 32번(은퇴기사 제외 28번)째로 700승 고지를 밟았다.2001년 12월 입단한 윤준상 9단은 이듬해 1월 첫 공식대국인 7기 천원전 예선에서 임순택 4단(당시)을 상대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이후 2007년 50기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국수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 중이다.700승에 오른 윤준상 9단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탄생했다.지난 1월 최정 9단을 초대 챔피언으로 배출했던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이 세계대회로 탈바꿈했다. 대회 출발을 알리는 조인식이 2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조인식에는 호반건설 김양기 경영부문장과 서울신문 곽태헌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해 조인서에 서명했다.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팀 선수 구성은 랭킹 시드 1명과 후원사 시드 1명, 국내선발전
허영락 초단과 이루비(아마)가 페어바둑W배 2022 국제 페어바둑 온라인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일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페어바둑W배 결승에서 허영락 초단ㆍ이루비 페어가 중국 웨이샤오링ㆍ송이텐 페어에게 흑 5집 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결정지었다.16강에서 오세아니아 대표, 8강 일본, 4강 태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허영락 초단ㆍ이루비 페어는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한편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 조석빈ㆍ이와이 페어가 태국 나타니치ㆍ위치릿치 페어에게 승리하며 일본이 3위를 태국이 4위를 기
한국오목, 역대최강 선수는 누구?리얼오목[Real5mok] 김규현 8단
별 중의 별, 입신 최강자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우승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동훈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고 8강에 오른 윤준상 9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3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상위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16강과 달리 8강에서는 모두 상위 랭커가 승리하면서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7일 8강의 스타트를 끊은 랭킹 9위 신민준 9단과 24위 한상훈 9단의 대결에서는 백을 잡은 신민준 9단이 247수 만에 반집을 남기며 두
스물일곱 번째를 맞는 LG배가 15일 막이 오른 아마선발전을 시작으로 1년간의 장정에 돌입했다.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아마선발전에서 김사우, 김승구, 김정선, 서윤서, 신현석, 최원진 등 6명이 선발됐다.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연구생 랭킹 1∼2위로 시드를 받은 최정관, 김윤태 등 8명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프로 예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아마선발전에는 연구생 12명과 아마추어 상위랭커 8명, 입단 포인트 상위자 등 모두 24명이 출전해 24강 토너먼트 선발전
2022년 첫 전국 규모 당구대회가 개최된다.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이하 2022 국토정중앙배)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2022 국토정중앙배는 기존 대회 방식에서 큰 변경 사항은 없다. 전문선수부와 동호인선수부가 진행되며,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의 경기로 이루어진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400여 명, 동호인선수 800여 명 정도로 총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대회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양구군과 협력하여 철
2021 여자리그 우승팀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2021 시니어리그 우승팀인 부천 판타지아를 꺾고 대방건설배 2022 시니어vs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부천 판타지아에 2-1로 승리하며 대방건설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1ㆍ2차전에서 부천 판타지아에 연달아 승리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종합전적 2-0으로 ‘2022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우승을 거머쥐었다.한편 시니어 팀 대표로 출전한 부천 판타지아가 패하며
페어바둑월드컵이 3년 만에 온라인으로 열린다.‘바둑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페어바둑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페어바둑월드컵2022’는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페어바둑 친선 드림매치와 국제 페어바둑 온라인 토너먼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친선 드림매치에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4팀씩 8개 팀, 주최국 일본이 7개 팀, 대만 1개 팀 등 모두 16개 팀이 출전한다.한국은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타이틀 보유자인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를 비롯해 신진서ㆍ오유진 9단 페어, 신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