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숨을 굴을 파 놓는다 '교토삼굴'. 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숨을 굴을 파 놓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교묘하게 잘 숨어 재난을 피함을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토영삼굴(兔營三窟)'이 있다. 출전은 한(漢)나라의 학자 유향(劉向, B.C.77~B.C.6)이 쓴 의 4편이다. 중국 전국시대(B.C.403~B.C.221) 때는 '전국칠웅'이라고 해서 일곱 나라[진(秦), 초(楚), 연(燕), 제(齊), 조(趙), 한(韓), 위(魏)]가 중국의 패권을 다투고 있었다.
1국 김경중 九段 對 최영기 7단시월의 마지막 날 아침, 결전의 해가 밝았다. 문화의 달이기도 한 시월 내내 이어진 축제가 종지부를 찍는 날이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자유 시간이 30분씩 주어지며, 초읽기는 똑같이 30초 3회다.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점수를 계산해 승패를 가른다. 3번기 중 두 국을 이기면 우승이며, 나머지 규칙은 (사)대한장기협회 점수제 규칙과 같다. 양 대국자인 김경중 九段과 최영기 7단, 입회 최성우 九段, 해설 김승래 九段, 총괄 진행 장소룡 六段, 계시 최민
김경중 九段 對 장소룡 六段두 선후배 프로 기사가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김경중 九段은 아주 잘 알려졌다시피 국수전, 명인전 등에서 여러 번 우승했다. 장소룡 六段도 1995년 천리안통신배 대회 준우승, 이듬해 대전에서 열린 아마 대회 우승 등 녹록지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중 3 때 입단했다는 것도 대단하다. 필자도 스물하나에 입단했으니 빠른 편이지만, 비견할 수 없다. 무수한 응원 속에서 대국을 시작했다. 귀마 대 귀마, 楚에서는 역시 중包 전술을 들고나왔고, 漢에서는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한 듯했다.
유희석 六段 對 김정건 아마(32강)본선에 진출한 두 번째 프로 기사인 유희석 六段은 楚를 잡고 5수째에 82 包를 62로 넘겨 초반 농包 공격을 시도했다. 漢에서는 호수비 이후 대車까지 성사해 좋은 그림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한바탕 전투가 벌어지니 漢에서 작지 않은 득을 이루었다. 그러나 楚에서 車, 包, 象을 활용한 총공격으로 士를 하나 뽑아내고 63수에 뾰족하게 중包로 장군을 불렀다. 楚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초읽기를 쓰며 공격에 애썼지만 시간이 모자란 탓이었는지 여의치 않았고, 오히려 기물 손해로 이어졌다. 漢에서
본인은 (사)대한장기협회 편집국장으로서 [월간기담(棋談)]을 연재하고자 한다. [월간기담]에서는 장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며, 그 첫 번째는 지난 달 내내 성황리에 진행한 2021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관전기다. 부족한 작문 실력이지만 앞으로 재미난 글들을 쓰려 노력하겠다.10월 2일 영등포에서 진행한 예선전부터 10월 31일 김경중 九段과 최영기 7단의 결승전까지. 2021년 달력의 열 번째 페이지는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의 뜨거운 열기와 치열한 승부로 꽉 찼다. 필자는 10월 10일 16강전에서 떨어졌지만,
국제브레인스포츠협회(이하 ICOC)와 대한오목협회가 11월 17일 서울 ICOC KOREA 본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대한오목협회에서는 권준철 회장, 김규현 프로기사가 참석하였고 ICOC에서는 하경화 한국운영위원장, 이도경 홍보위원장, 이정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참석자 내빈 소개 ▲대한오목협회 기관 소개 ▲국제브레인스포츠협회 기관 소개 ▲양 기관 연계사업 안내 ▲체결 서명식 순으로 마련됐다.대한오목협회 권준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ICOC와 함께 국내 오목 발전과 더불어 국가대표 선발 등 세계대
13일, 2021 ICOC배 장기 국가대표선발전 시상식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ICOC코리아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우승자 김경중 9단, 준우승자 최영기 아마 7단, 공동 3위 장소룡 6단, 장민근 아마 1단 등 4명을 비롯하여 (사)대한장기협회 김승래 회장, ICOC코리아 하경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경중 9단은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서 ICOC 국가대표 선발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첫 대회라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상기를 개인적으로 공부하
'2021' ICOC 국가대표 준결승전 하이라이트 모음편김경중, 최영기, 장소룡, 장민근 우리가 ICOC 국가대표
한국프로장기의 자존심 김경중 9단이 ICOC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월의 마지막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킴스관광호텔 내 대한장기협회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열린2021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3번기에서 김경중 9단이 아마최강 최영기를 2-0으로 꺾고 우승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이날 열린 결승1국에서 초를 쥔 김경중 9단은 초반전투에서 차를 상대진영에 깊숙히 침투시키면서 마를 위협하며 공격적으로 기세를 올려 한의 마를 취하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승기를 잡은 김경중 9단은 종반까지 기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
2021' ICOC 국가대표 선발전] 장소룡 六段 대만행 티켓 챙기다~장소룡 6단 원앙마의 고수 장철 아마를 따돌리고 대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로장기 최강자 김경중 9단과 아마장기 최강자 최영기가 ICOC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결승에 올랐다. 2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킴스관광호텔 내 대한장기협회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준결승전에서 김경중 9단, 최영기가 각각 장소룡 6단, 장민근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김경중 9단과 장소룡 6단의 준결승전은 각자 제한시간 20분을 모두 소진하고도 서로 '차대'만 했을 뿐 대부분의 기물들이 생존한 가운데 탐색전이 이어졌다. 양쪽 모두 초읽기에 들어가고 나서야 격전이 시작됐다. 최종 총 대
'2021' ICOC 국가대표 선발전 최지안군 활약 무대 ] 총괄위원장 장소룡 六段 : 심판
1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킴스관광호텔 내 대한장기협회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8강전에서 장민근(24)이 이범진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최종 국가대표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장민근은 아마장기계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 '스톡피쉬'로 장기 공부하여 '인공지능'의 행마에 대해 능통하다고 소문이난 인물이다. 이번 본선 대회에서 장민근은 날카로운 행마를 보이면서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안부현, 김승래 9단, 이범진을 차례로 파죽지세로 꺾고 준결승전에 오르면서 최종 ICOC 국가대표 마지막
1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킴스관광호텔 내 대한장기협회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에서 장소룡 6단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최종 국가대표 세 번째 주인공이 됐다.이날 벌어진 32강 대국에서 아마강자 김준혁이 신석길 프로의 노익장을 이겨내며 이변을 연출 16강에 올라 프로자격을 획득했다. 중국 국적의 중국교포 장철은 김하린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박정대, 장소룡은 각각 송기돈, 정우재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중국 국적이지만 대한장기협회 프로기사 자격을 획득한 장철은 "16강 진출로 프로
1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킴스관광호텔 내 대한장기협회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에서 최영기가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최종 국가대표 네 자리 중 하나를 차지했다.이날 또다른 ICOC 국가대표 1명을 선발하는 조에는 아마장기 강자들이 총출동해 '죽음의 조'로 경합을 벌였다. 아마추어 김정건이 유희석 6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16강에 진출하며 프로입단 자격을 획득했다. 카카오장기 내에서 '상금사냥꾼'으로 불리는 최영기와 '인간장도'로 불리는 김보민은 각각 김태수, 최승광을 꺾고 16
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킴스관광호텔 내 대한장기협회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ICOC배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에서 김경중 9단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최종 국가대표에 선출됐다.전상호, 김응구, 최지안을 차례로 꺾고 대회 4강에 안착한 김경중 9단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1 ICOC국제브레인스포츠대회’ 상기(중국장기) 종목의 한국대표 4명 중 1명으로 선발됐다. 김경중 9단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이날 대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이날16강 진출에 성공한 김응구, 최지안, 황정철 등에게는 프로입단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2021 ICOC배 국가대표선발전 통합예선 장기대회 본선진출자가 최종 가려졌다.이날 ICOC코리아의 하경화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해 애석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선발된 한국대표들이 최종 국제대회에서 빛나길 간절히 기대하며,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100여명의 참가자가 출전한 가운데 벌인 이날 통합예선리그에는 김경중 9단, 장소룡 5단 등 프로기사들과 아마기사가 함께 조별 리그를 펼쳐 본선진출자 32명을 확정했다.(사)
(사)대한장기협회가 주최하고 ICOC이 주관하는 2021 ICOC배 국가대표선발전 통합예선이 100여명의 출전자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다.코로나19로 인해 연기가 됐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통합예선은 총 32개조를 A, B조로 오전 오후 나뉘어 분산 개최한다.각 조 최종 우승자는 10월 9일부터 총 32명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모든 본선은 대한장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KBS장기왕전 해설위원 김승래 9단의 해설로
2021년 8월에 진행된 세계 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MSO(Mind Sports Olympiad) 종목 중 포커 종목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첫 참가를 했다.세계 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는 1997년에 시작된 대회로써 매년 영국 런던에서 포커를 비롯한 다양한 체스, 마인드스포츠 게임, 메모리, 사고력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이 치러지는 전통 있는 대회이다.알파고를 제작한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 역시 매년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대로였다면 영국 현지에서 열렸을 대회이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COVID1